네? 제가 벌써 3주 차가 끝났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3.18일에 입사해서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이 4.7일이니 3주 차가 끝났고, 내일이면 이제 4주 차가 시작됩니다!
저-엉말 시간 빠르네요. 회고를 쓸 때마다 벌써? 벌써? 하면서 시작하는 것 같은데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빠르게 지나간 게 사실인걸요ㅎ.. 어쨌든, 본격적으로 회고를 시작하기 앞서 간단히 말씀드리면 3주 차는 지금까지와 다르게 뭔가 느끼는 게 많았던 한 주였습니다. 그럼 어떤 부분이 임팩트 있게 다가왔는지 회고 시작하겠습니다!
"신입 튜토리얼이 종료되었습니다. 이제 스스로 모험을..."
3주 차가 끝난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주차별 대략적인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았던 것 같습니다.
- 1주 차 : 온보딩 & 회사 업무 공간 파악
- 2주 차 : 온보딩 + 비즈니스 파악 + 세미 업무 할당
- 3주 차 : 온보딩 + 비즈니스 파악 + 본격적인 업무 할당
사실 2주 차와 3주 차에서 진행한 업무가 크게 다를게 없긴 한데, 일주일 동안 업무 프로세스에 조금 더 익숙해지면서 3주 차에는 같은 양을 좀 더 빠르게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정확하게 딱 온보딩 기간이 정해진 건 아니여서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온보딩이 끝났다"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이제 업무 외적인 기본적인 질문을 하는 순간보다 업무적인 질문을 하는 순간이 많아져서 느낌적인 느낌으로 온보딩은 얼추 마무리된 느낌이랄까요. 신입 튜토리얼의 버프가 끝나고 열심히 달려갈 일만 남았군요!
글로써 팀에 기여하기
요즘 온보딩의 일환으로 프론트엔드 파트장님과 주에 1번 커피챗을 하고 있는데요, 저는 이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바로, 평소 궁금했던 점이나 업무 외적인 이야기도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순간이기 때문이죠! 이번주에도 여러 얘기를 하다가 github의 HTTPS와 SSH 인증에 대해 말이 나왔는데, 전 평소에 HTTPS 인증만 사용했다 보니 SSH 인증 방식에 대해 궁금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 그럼 이번에 SSH 한 번 배워보시죠
파트장님께서는 SSH 인증 방식의 장점을 설명하시면서, 이번기회에 HTTPS → SSH 인증 방식으로 변경해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당연히 너무 좋다고 말씀드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HTTPS → SSH 인증 변경 플로우에 대한 미팅이 잡혔습니다. 저 외에도 같은 프론트엔드 팀원 분께서도 오셔서 같이 설명을 들었었는데요, SSH 키를 생성 및 등록하고 config 설정을 하는 부분들이 약간은 생소해서 이해하는데 어려웠지만 결과적으로 매우 x 10000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정보도 시간이 지나면 머릿속에서 훨훨 ~ 날아가버릴 것이 분명했기에, 까먹기전에 팀 노션에 글로 정리해서 올렸습니다.
이 외에도, Next.js 프로젝트에서 환경변수를 참조하는 법과 환경변수 참조 우선순위에 대한 부분도 공유해서 👍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ㅎ
이렇게 글로써 모두가 볼 수 있게 문서화 하는 방법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었던 순간이라, 굉장히 뿌듯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팀의 첫 세미나 발표자로 선정되셨습니다. 🫠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다음주에 세미나 발표를 맡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으로는, 파트장님과의 커피챗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나 : "기존의 개발된 코드를 봤는데, ~ 부분이 되게 좋다고 느껴졌어요"
- 파트장님 : "그럼 이번에 신입의 관점에서 본 코드의 좋았던 점에 대해 세미나 해보실래요?"
- 나 : "오.."
지금까지는 팀 세미나가 없었고, 이번에 좋은 화두가 나왔으니 세미나 발표를 해보지 않겠냐고 하셨었죠. 사실 이런 팀 문화를 동경했던 저이기도 했고 "도전해 보자"라는 마음이 커서,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발표일이 다가올수록 점점 떨리기 시작하는데..😇
스타트를 잘 끊어서 좋은 팀 문화가 자리잡는데 기여하고 싶네요! 화이팅..
3주 차 느낀 점
이번 주는 제가 맡은 업무에 대해 좀 더 익숙해지면서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Swagger를 활용해 API의 DTO, 정책 확인을 하는 데에 익숙해졌고, commit & PR을 반복하면서 협업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회사에 입사하고 개인 사이드 프로젝트를 할 때와 가장 다르다고 느꼈던 부분 중 한 가지는, 다양한 협업툴을 사용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여러 직무의 전문가 분들이 모여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생산적인 업무를 위해서 다양한 협업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아쉬운 점
지금 저의 주된 업무로는 기존의 개발된 웹코드의 유지보수인데요, 한 개의 버그를 수정할 때, 다른 케이스에 대한 검증을 놓치는 경우가 있어, 또다시 수정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금 더 신중하고 다양한 방면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상상하는 다음 주의 내 모습
세미나 발표를 무사히 마치고 업무적으로 좀 더 녹아든 모습이었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이왕이면 실수 없는 한 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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